관광공사, 1~4일 '2024 타이베이국제여전'(ITF) 참여
문체부 선정 3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 홍보
홍보관서 관광 상품 안내, 체험 이벤트 진행, 축제 시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1~4일(현지시간) 타이완 '타이베이 난강 전람관'에서 열리는 '2024 타이베이국제여전'(ITF)에 참여해 '글로벌 축제 해외 시연회'를 연다.
ITF는 평균 30만 명 이상 참관하는 타이완 최대 국제 여행 박람회다. 지난해엔 104개 국가와 지역이 참여해 1300여 부스가 운영됐다.
이번 시연회는 '인천 펜타포트 음악 축제' '경기 수원 화성문화제' '강원 화천 산천어 축제' 등 3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Korea’s Finest Fest)를 현지에서 홍보하고, 방한 관광 상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3월 국내 '문화 관광 축제' 중 '세계화 잠재력'이 높은 이들을 글로벌 축제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총 25억원을 지원해 '방한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한국 홍보관에서는 관광 상품 안내, 현지 소비자 대상 체험 이벤트 진행과 함께 글로벌 축제 특징을 드러낼 수 있는 공연들을 선보인다.
'인천 펜타포트 음악 축제'는 지난해 '펜타 슈퍼루키' 우승 팀인 여성 4인조 밴드 '더 픽스'(THE FIX)가 나서 강렬한 무대를 마련한다.
'수원 화성 문화제'는 다언어 해설 창극 '자궁가교'의 하이라이트 공연과 '무예 24기' 시범 등을 펼친다.
'화천 산천어 축제'는 제설기를 설치해 '한국의 겨울'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산천어 잡기' '산타 편지 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광공사는 2일 현지 여행 업계,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설명회를 마련하는 등 이들 글로벌 축제와 연계한 방한 상품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관광공사 김광식 지역관광육성팀장은 "이번 시연회를 시작으로 글로벌 축제 연계 방한 상품 세일즈를 본격화하고, 세계 유명 축제와의 국제 교류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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