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토요타 수소전기차 협력 타진
앞서 GM 등과도 수소 등 협력 협약
車 넘어 수소 에너지 기업 도약 추진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토요타는 현대차와 함께 글로벌 수소차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토요타와 수소 분야 협력에 어떤 시너지가 있는지 파악해 맞춰 나가겠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달 31일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공개행사에서 토요타와의 협력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자동차그룹 회장과 만나 협력 입장을 드러냈다.
이번 만남은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관련 행사 참여를 위한 것이었지만, 업계에서는 향후 현대차와 토요타가 수소와 전기차 등에서 협력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달 31일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공개행사에서 토요타와의 협력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자동차그룹 회장과 만나 협력 입장을 드러냈다.
이번 만남은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관련 행사 참여를 위한 것이었지만, 업계에서는 향후 현대차와 토요타가 수소와 전기차 등에서 협력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축에 사활
에너지 모빌라이저 전략에는 오는 2033년까지 약 5조7000억원이 투자된다. 이를 통해 수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규모의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외부 파트너십도 확대할 방침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글로벌 수소 협력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맺은 포괄적 협력 협약에는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이 포함됐다.
현대차는 또 지난달 체코 스코다그룹 산하 스코다 일렉트릭과 수소 경제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협약을 맺고, 향후 수소 연료전지 기술 발전과 글로벌 시장의 수소 사회 조기 전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국과도 손잡고 수소 사업 추진
현대차그룹은 수소 사업 개발을 위해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한 중국과도 손을 잡았다. 중국 광저우시 황푸구에 그룹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공장인 'HTWO광저우'를 세웠으며, 이곳에서 연간 65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버스나 물류차 등 중국 내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수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