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대책 마련 나서

기사등록 2024/11/01 18:47:49

예산 6억 투입 2025년 3월까지 피해목 제거

울진군청 (사진=뉴시스 DB)
울진군청 (사진=뉴시스 DB)

[울진=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울진군 지난 31일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에 따른 긴급방제대책회의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소나무재선충병이 재발생한 곳을 후포면 금음리 산217번지 소나무로 울진군과 영덕군 경계지역 7번 국도에 인접한 산림이다.

울진군 산림 병해충 예찰단의 예찰 과정에서 발견된 감염목은 1차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2차 국립산림과학원의 진단 결과 소나무재선충병이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산림청, 경북도, 울진군, 강원특별자치도 등이 참여하는 중앙방제대책회의를 후포면사무소에서 열고 감염목 주변 정밀조사, 추가 감염목 예찰을 강화 등 긴급 방제를 위한 예비비 6억원을 편성해 2025년 3월까지 피해목 제거 및 예방 나무 주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울진에서는 지난 2020년 소나무재선충병이 첫 발생됐고 이후 방제 활동 등으로 2023년 청정지역으로 전환됐지만 최근 경주, 포항, 영덕 등 소나무재선충병이 급격히 확산되는 과정에서 재발생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재선충병 확산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방제 전략을 수립하고 철저하게 이행해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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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11/01 18:47: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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