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겨울철 앞두고 연안 여객선 143척 특별점검

기사등록 2024/11/03 11:28:43

최종수정 2024/11/03 11:52:15

건조한 날씨에 화재 취약…난방기구 실태 등 점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3척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추진한다.

특히,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에 취약한 겨울철에 대비해 ▲여객선 내 난방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소화설비 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선박의 각종 설비 관리 상태 등 기본적인 점검 사항과 함께 차량 구역에 여객이 머물러 있는지, 차량을 안전하게 싣고 올바르게 고정하고 있는지 등의 안전 수칙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중 확인한 여객선의 안전 위해요소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시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12월1일 전까지 보완해 겨울철에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여객선은 육지와 섬, 섬과 섬 사이를 잇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국민 안전을 위해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다가오는 겨울철에 앞서 빈틈없이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해 겨울철 여객선 안전 관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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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겨울철 앞두고 연안 여객선 143척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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