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구립 장애인종합복지관…지하 3층~지상 6층 규모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오는 7일 지역 장애인들과 주민들을 위한 '구립 강동어울림복지관'을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강동어울림복지관은 2018년 3월 착공해 지난 9월 준공한 강동구 최초의 구립장애인종합복지관이다. 지하 3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연면적 4442㎡ 규모로, 내부에는 재활운동실, 수중재활운동실, 상담실, 식당,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돼 있다.
해당 복지관은 관내 등록장애인 1만8000여명의 37.4%가 거주하고 있는 천호·암사 지역에 위치해 지역 장애인들이 마음껏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구는 지난 4월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 복지관 특별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원활한 공간 운영과 복지 서비스 제공 등을 준비해 왔다.
장애인 상담, 생애주기별 발달지원, 재활 운동, 장애인 가족 지원 서비스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여가 프로그램, 복지관 시설 대관, 아트갤러리도 운영해 지역사회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설 이용 안내는 강동어울리목지관 누리집(www.gd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강동어울림복지관에 방문하거나 전화(02-478-0741)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립 강동어울림복지관은 장애인들이 자립적인 삶을 영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함으로써 장애인 인식을 개선하고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차별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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