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롯데손해보험은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wonder)에서 위촉된 'N잡' 설계사인 스마트 플래너(SP) 규모가 앱 출시 10개월 만에 3000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롯데손해보험은 교육·설계·청약·고객관리에 이르는 보험 영업의 전 과정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모바일에서 완수할 수 있는 원더를 선보였다.
원더는 기존 대면 위주의 영업 방식과 차별화하면서 물리적 시공간을 초월한 '스페이스리스'(Spaceless) 모델을 도입, '디지털 전환을 꾀했다고 롯데손보는 설명했다.
또 원더는 앱 하나만으로 누구나 설계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입문교육과 모의고사를 수강·수료할 수 있고 자격시험만 통과하면 스마트 플래너로 바로 활동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손보는 "보험 영업의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완수할 수 있는 플랫폼인 원더가 부업으로 보험설계사가 되고 싶은 N잡러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스마트 플래너 규모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출시 이전 150명 수준이었던 월 평균 스마트 플래너 규모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2배 가까이 늘며 약 300명으로 증가했다.
보험설계사 시험 신청자수는 누적 7200명, 응시자수는 5000명에 달한다. 8월엔 시험 신청자수 1400명, 응시자수 800명을 기록하며 원더 출시 이후 월 기준 역대 최다 인원이 설계사 시험에 신청·응시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자격 취득부터 상품계약, 수익창출까지 모든 과정을 사무실에 별도로 출근하지 않고도 스마트폰만으로 완수할 수 있어 N잡 보험설계사를 위한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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