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감시원 배치·불법 소각행위 단속 등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내달 15일까지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1일 평창군에 따르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춘다.
군청 산림과와 8개 읍면 공무원은 산불상황근무에 돌입했다.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감시원 99명을 집중 배치해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읍면) 64명과 산불진화헬기 1대를 운용한다.
지난달 2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6명도 활동하고 있다.
가을철 산불발생의 주 원인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다. 산불 예방을 위해 9580㏊ 산림에 대한 입산통제구역, 등산로 16개 노선 123㎞를 폐쇄했다.
산림연접지에서 금지되는 불법 소각행위 단속도 강화한다. 지난 봄철 소각행위로 4건을 적발해 과태료 120만원을 부과했다. 가을철에도 불법소각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성모 군 산림과장은 "평창군의 소중한 산림과 군민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입산자 실화·소각산불로 인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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