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애인고용 우수기업은?…고용부, 성과공유대회 개최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장애인고용 우수기업을 찾아 포상했다.

고용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일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공공기관,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제1회 장애인 고용컨설팅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고용컨설팅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기업의 장애인 고용 여건을 분석하고 고용 부진요인을 도출해 진단결과를 토대로 이에 적합한 공단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대회에서 올해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 신뢰기업)로 선정된 기업은 한화생명보험, 국토안전관리원 등이다. 장애인 고용컨설팅 성과공유대회 우수기업 최우수상은 학교법인 일송학원, 컴투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게 수여됐다.

아울러 지난 5년 간 장애인 고용컨설팅 지원사업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공공부문에서는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민간부문으로는 한화생명보험, 일송학원, 컴투스 등 5개 기업이 고용컨설팅 경험과 장애친화적 고용환경 개선 노하우 등을 발표했다.

이어 'ESG와 장애인 고용'을 주제로 전문가 토의도 진행됐다. 토의에서는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기업별 키워드를 공유하고 장애인 고용의무 미이행 기업들의 어려움과 해결법 등을 논의했다.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ESG 경영 가치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 강조되며 통합과 포용을 위한 기업의 장애인 고용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단은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확대해 앞으로도 고용 확대를 위한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창구이자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컨설팅 효과는 입증되고 있다"며 컨설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고용 과정을 담은 '2024 장애인 고용컨설팅 우수사례집'이 내년 1월에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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