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권창회 한은진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전 무소속(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징역형이 확정되자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이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은 더이상 의혹이 아닌 진실"이라며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금품 수수로 얼룩진 '쩐당대회'였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 사건은 법원의 판결문대로 선거인을 돈으로 매수하는 행위고 민주주의 뿌리를 뒤흔드는 중대범죄"라며 "대한민국 정당민주주의를 퇴진시킨 부끄러운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언급하며 "대법원의 엄정 판결 그 다음 순서는 조국"이라며 "조 대표는 대법원 판결이 가까워질수록 초조한 마음에 좌충우돌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목청껏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말의 양심도 없는 몰염치의 끝판왕"이라며 "조 대표 1심 판결이 나온지 1년 8개월이 넘었다. 이제 대법원이 조속한 판결을 내려서 혼란을 종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현명한 국민들께서 본인들의 부끄러운 진실에 대한 반성을 외면하고, 무분별한 의혹제기와 정쟁에 열올리는 야당의 뻔뻔한 행태를 심판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