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3분기 영업손실 1088억원…전기차 캐즘 여파 지속

기사등록 2024/11/01 10:06:45

최종수정 2024/11/01 11:38:16

충북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에코프로그룹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에 3분기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 가족사도 줄줄이 적자전환했다.

1일 지주사 에코프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0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다.

매출은 5943억 원으로 68.8% 감소했고, 순손실은 119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매출 5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1% 감소했다. 영업손실 412억원, 순손실 495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전구체를 만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영업손실 3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460.3% 악화했다. 매출은 6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6% 줄었고, 순손실은 277억원으로 228.0% 적자가 확대됐다.

 전기차 수요 부진과 광물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매출액 561억원, 영업이익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 50.3%씩 감소했다. 그나마 유일하게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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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3분기 영업손실 1088억원…전기차 캐즘 여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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