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크루를 통해 바라본 청년문화 토론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수십명이 함께 달리는 러닝크루(달리기 모임)가 20~30대 사이에서 유행인 가운데 정책적으로 이 활동을 장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심미경 의원(동대문2·국민의힘) 주관으로 청년정책포럼 '청년이 바꾼 오늘, 청년이 만든 내일 - 러닝크루를 통해 바라본 청년문화'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심미경 의원은 개회사에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이끄는 문화적 활동이 지니는 사회적 가치가 크다"며 "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러닝크루와 같은 청년 주도형 문화가 서울을 외롭지 않은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러닝크루가 사회적 문제라는 얘기도 있지만 과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요즘 한참 유행하는 브루노 마스와 로제가 부른 '아파트'처럼 청년이 만들어낸 문화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전 국민, 전 세대에게 퍼져나가지 않느냐"며 "결국 젊은 청년들이 문화를 통해서 세상을 바꿔 나간다"고 언급했다.
서울시 체육진흥과 유제우 과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러닝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러닝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학계에서도 러닝크루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심미경 의원(동대문2·국민의힘) 주관으로 청년정책포럼 '청년이 바꾼 오늘, 청년이 만든 내일 - 러닝크루를 통해 바라본 청년문화'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심미경 의원은 개회사에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이끄는 문화적 활동이 지니는 사회적 가치가 크다"며 "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러닝크루와 같은 청년 주도형 문화가 서울을 외롭지 않은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러닝크루가 사회적 문제라는 얘기도 있지만 과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요즘 한참 유행하는 브루노 마스와 로제가 부른 '아파트'처럼 청년이 만들어낸 문화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전 국민, 전 세대에게 퍼져나가지 않느냐"며 "결국 젊은 청년들이 문화를 통해서 세상을 바꿔 나간다"고 언급했다.
서울시 체육진흥과 유제우 과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러닝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러닝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학계에서도 러닝크루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신인철 교수는 "달리기 붐이 가져온 청년들의 러닝크루 참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사회적 연대와 자아실현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강한 결속이 아닌 자유로운 참여로 이루어지는 '소셜 스포팅'의 일환으로 런닝크루가 청년들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 교수는 러닝크루를 규제하려는 일부 의견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닝크루 논란은 청년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겪는 '사회적 몸살'에 가깝다"며 "이를 규제하기보다는 자정 노력과 에티켓이 정착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연구원 변금선 연구위원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한 러닝크루 문화를 더 많은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러닝크루 활동을 확산시켜 여가와 쉼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짚었다.
임종민 삼육보건대 교수는 "다양한 연령대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운동이 청년들에게 신체적·정신적 성취감을 줄 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러닝크루 활동을 하는 청년도 비판이 아닌 응원을 부탁했다.
러닝크루 '오늘도 달림' 지도자 박종혁씨는 "러닝크루 활동이 사회적 소통과 긍정적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공 장소의 러닝 인프라를 확대하고 러닝 활동을 위한 에티켓을 사회적으로 설정함으로써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신 교수는 러닝크루를 규제하려는 일부 의견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닝크루 논란은 청년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겪는 '사회적 몸살'에 가깝다"며 "이를 규제하기보다는 자정 노력과 에티켓이 정착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연구원 변금선 연구위원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한 러닝크루 문화를 더 많은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러닝크루 활동을 확산시켜 여가와 쉼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짚었다.
임종민 삼육보건대 교수는 "다양한 연령대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운동이 청년들에게 신체적·정신적 성취감을 줄 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러닝크루 활동을 하는 청년도 비판이 아닌 응원을 부탁했다.
러닝크루 '오늘도 달림' 지도자 박종혁씨는 "러닝크루 활동이 사회적 소통과 긍정적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공 장소의 러닝 인프라를 확대하고 러닝 활동을 위한 에티켓을 사회적으로 설정함으로써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