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추진 성과 공유…질병청, '2024년 정책포럼' 개최

기사등록 2024/11/01 10:00:00

최종수정 2024/11/01 13:22:26

WHO 인사 강연…세계 원헬스 제도·정책 기반 논의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nowest@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질병관리청은 1일 대한민국 원헬스 추진 성과를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해외 원헬스 추진의 제도적·정책적 기반을 살펴보기 위해 '2024년 국제 원헬스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3일 '세계 원헬스의 날'을 맞이해 진행됐다. 원헬스는 사람의 건강이 동물 및 환경의 건강과 하나로 연계돼 있음을 인식하고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 전략을 의미한다.

질병청은 2018년부터 신종·재출현 인수공통감염병의 선제적 예방·관리를 위한 원헬스 접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포럼을 개최해 왔다. 이번 포럼의 기조강연은 세계보건기구(WHO) 베를린 거점의 올리버 모건 국장이 '통합적 원헬스 접근을 위한 공중보건 인텔리전스 원칙의 확장'을 주제로 진행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신종·재출현 인수공통감염병의 선제적 예방관리 방안으로 다학제 간 초융합 등 원헬스 접근을 통한 정책 실행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들은 최근 원헬스 전담 부서 신설 및 관련 연구 활성화 등 원헬스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청도 올해 청 내 3개 분과(인수공통감염병 분과·항생제 내성관리분과·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분과)로 이뤄진 '질병청 원헬스 협의체'를 2월 신설해 운영하고 '한국형 원헬스 공동실행계획' 수립을 착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지 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원헬스 정책을 비교·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국내 원헬스 정책 추진 방향을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도 국제 원헬스 정책 포럼은 질병청 유튜브 '아프지마 tv'를 통해 녹화 중계할 예정으로 국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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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헬스 추진 성과 공유…질병청, '2024년 정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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