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두산아트센터는 제13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인 이홍도 작가의 신작 '꿈의 연극'을 오는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크리에이티브 VaQi와 공동제작으로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 올린다.
연극은 신의 딸 수정이가 출소 후 지상을 배회하며 겪는 일들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냈다. 이스라앨-하마스 전쟁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더불어 고조된 남북 긴장감 속 한반도 정세를 배경으로 삼았다. K팝 내셔널리즘과 일상적 파시즘 등을 키워드로 삼아 대한민국의 사회와 정치를 패러디한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극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베리의 '꿈의 연극', '미스 줄리'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이 작품은 형식, 장르, 서사 자체를 패러디하며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고 교란시켜 원작 희곡을 포스트 모던하게 전복시킨다.
인과관계를 벗어나고 시공간의 제약을 가로지름으로써 동시대 한국사회의 우스꽝스럽고 두려운 악몽을 파고드는 작품이다.
한편 두산연강예술상은 두산연강재단의 창작자 지원 사업이다. 공연·미술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한다.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공연 제작비 1억5000만원 및 공간 등 제반 시설을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연극은 신의 딸 수정이가 출소 후 지상을 배회하며 겪는 일들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냈다. 이스라앨-하마스 전쟁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더불어 고조된 남북 긴장감 속 한반도 정세를 배경으로 삼았다. K팝 내셔널리즘과 일상적 파시즘 등을 키워드로 삼아 대한민국의 사회와 정치를 패러디한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극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베리의 '꿈의 연극', '미스 줄리'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이 작품은 형식, 장르, 서사 자체를 패러디하며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고 교란시켜 원작 희곡을 포스트 모던하게 전복시킨다.
인과관계를 벗어나고 시공간의 제약을 가로지름으로써 동시대 한국사회의 우스꽝스럽고 두려운 악몽을 파고드는 작품이다.
한편 두산연강예술상은 두산연강재단의 창작자 지원 사업이다. 공연·미술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한다.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공연 제작비 1억5000만원 및 공간 등 제반 시설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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