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올 상반기 기준 자산 105조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이 닻을 올린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SK E&S와의 합병과 함께 자회사인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의 합병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내년 2월 1일에는 SK온과 SK엔텀의 합병도 마무리된다.
합병 후 SK이노베이션은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에 SK E&S가 민간 최초로 통합·완성한 천연가스(LNG) 밸류체인까지 더해지면서 ▲석유 ▲가스 ▲전력 등 주요 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난다.
특히 LNG 밸류체인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에도 기존 SK E&S가 연간 1조원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기반이 된 만큼, 합병법인의 안정적 수익력 확보 및 미래사업 투자를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합병 후 기존 SK E&S는 SK이노베이션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되며, 새 사명인 SK이노베이션 E&S를 사용한다. SK온 역시 이번에 합병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반영해 새 사명으로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합병 추진 발표 직후부터 통합 시너지 추진단을 출범했다. 이 추진단은 ▲LNG 밸류체인 ▲트레이딩 ▲수소 ▲재생에너지를 4대 즉각적 성과(Quick-Win) 사업영역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SK 울산콤플렉스(CLX) 내 자가발전 설비 구축과 LNG 직도입, SK이노베이션 E&S가 개발하는 호주 바로사 깔디타 가스전 확보 등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신설한 에너지 설루션 사업단과 SK이노베이션 E&S가 운영해 온 에너지 설루션 사업 협업도 기대된다.
사업단은 SK그룹 관계사의 전력 수급을 최적화하는 사업과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등에 토탈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날 구성원들에게 이메일 레터를 보내 "이번 합병으로 균형 있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더 큰 미래 성장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사업간 시너지로 고객과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도 "독립적인 CIC 체제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합병 시너지를 창출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배가시킬 것"이라며 "합병 법인의 다양한 에너지원과 사업·기술 역량을 결합해 고객과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에너지 산업 혁신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SK이노베이션은 이날 SK E&S와의 합병과 함께 자회사인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의 합병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내년 2월 1일에는 SK온과 SK엔텀의 합병도 마무리된다.
합병 후 SK이노베이션은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에 SK E&S가 민간 최초로 통합·완성한 천연가스(LNG) 밸류체인까지 더해지면서 ▲석유 ▲가스 ▲전력 등 주요 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난다.
특히 LNG 밸류체인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에도 기존 SK E&S가 연간 1조원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기반이 된 만큼, 합병법인의 안정적 수익력 확보 및 미래사업 투자를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합병 후 기존 SK E&S는 SK이노베이션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되며, 새 사명인 SK이노베이션 E&S를 사용한다. SK온 역시 이번에 합병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반영해 새 사명으로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합병 추진 발표 직후부터 통합 시너지 추진단을 출범했다. 이 추진단은 ▲LNG 밸류체인 ▲트레이딩 ▲수소 ▲재생에너지를 4대 즉각적 성과(Quick-Win) 사업영역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SK 울산콤플렉스(CLX) 내 자가발전 설비 구축과 LNG 직도입, SK이노베이션 E&S가 개발하는 호주 바로사 깔디타 가스전 확보 등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신설한 에너지 설루션 사업단과 SK이노베이션 E&S가 운영해 온 에너지 설루션 사업 협업도 기대된다.
사업단은 SK그룹 관계사의 전력 수급을 최적화하는 사업과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등에 토탈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날 구성원들에게 이메일 레터를 보내 "이번 합병으로 균형 있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더 큰 미래 성장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사업간 시너지로 고객과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도 "독립적인 CIC 체제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합병 시너지를 창출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배가시킬 것"이라며 "합병 법인의 다양한 에너지원과 사업·기술 역량을 결합해 고객과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에너지 산업 혁신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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