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난해 경북도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전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2023년 경상북도 사회지표'를 지난 달 31일 공표했다.
'경상북도 사회지표'는 사회조사로 도민의 주관적 인식과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각종 행정자료를 수집 및 재가공해 작성한 통계다.
경북도는 지난해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도내 1만9692 표본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11개 부문(주관적 만족, 주거와 교통, 교육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도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2022년 5.91점에서 지난해는 6.09점으로 높아졌다.
경북도민들의 도정 정책에 대한 만족도 비율은 2022년 15.9%에서 2023년 17.4%로 높아졌으며, 행정서비스 만족도는 2022년 17.6%에서 지난해는 19.3%로 증가했다.
일자리에 대한 인식은 '충분하지 않다' 46.6%, '충분하다' 18.8%였으나, 일자리 상황에 대한 전망은 '나아질 것' 26.8%, '나빠질 것' 18.3%로 긍정 전망이 더 많았다.
부모 부양 책임자는 '부모님 스스로'가 65.4%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대비 4.3%p 증가한 것이다.
고등학생의 월평균 공교육비는 9.2만원, 사교육비는 52.5만원으로, 전년 대비 공교육비는 1.7만원 줄었으나 사교육비는 6.9만원 늘었다.
사회안전에 대해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7.5%로 전년 대비 0.8%줄었다.
문화예술체육행사 관람률은 40.3%로 전년보다 10.1%p 늘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상북도 사회지표는 도민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사회지표의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누리집 및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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