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영화인총연합회(총연합회)가 파산 확정으로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시상식인 대종상을 개최하는 단체다.
31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법원에서 이 단체의 파산 판결이 났다. 단체가 낸 파산 선고 취소 항고심이 기각됐다. 앞서 법원은 작년 12월 총연합회에 파산을 선고했다.
총연합회는 이후 항고한 뒤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 8월 회생계획안에 대해 채권자가 동의를 하지 않아 결국 파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총연합회이 부채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빚은 8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1962년 출발한 대종상 영화제는 국내 영화 시상식 중 가장 역사가 깊지만 그간 파행으로 몇 차례 구설에 올랐다. 60년을 맞은 2022년을 새출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지만, 기부금 등 각종 사안으로 법적 분쟁에 휘말려왔다.
총연합회가 파산 절차를 밟게 돼 대종상 시상식 개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총연합회는 그러나 연말에 예정된 '제60회 대종상'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1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법원에서 이 단체의 파산 판결이 났다. 단체가 낸 파산 선고 취소 항고심이 기각됐다. 앞서 법원은 작년 12월 총연합회에 파산을 선고했다.
총연합회는 이후 항고한 뒤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 8월 회생계획안에 대해 채권자가 동의를 하지 않아 결국 파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총연합회이 부채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빚은 8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1962년 출발한 대종상 영화제는 국내 영화 시상식 중 가장 역사가 깊지만 그간 파행으로 몇 차례 구설에 올랐다. 60년을 맞은 2022년을 새출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지만, 기부금 등 각종 사안으로 법적 분쟁에 휘말려왔다.
총연합회가 파산 절차를 밟게 돼 대종상 시상식 개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총연합회는 그러나 연말에 예정된 '제60회 대종상'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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