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500여 팀과 경쟁, 한국 기업 중 유일 수상
상금 15만 싱가포르 달러, 현지 사무공간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도가 지원한 창업기업이 세계적 권위의 투자 경진대회에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해 주목받고 있다.
31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 소재 치아 재생 연구기업인 스템덴(대표 장일호)은 지난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혁신 축제인 SWITCH(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싱가포르 기술혁신 주간)의 주요 세션이자 투자 경진대회인 '슬링샷(SLINGSHOT) 2024' 결선에서 최종 2위(First Runner Up)를 차지했다.
참가한 한국 기업 중 유일한 수상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SWITCH는 2016년부터 싱가포르 정부에서 주최하고 있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혁신 축제로 꼽히고 있다.
매년 100여 개국 1만5000명 이상의 기업 및 투자 관계자, 관람객이 방문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들을 경험하고 협력하는 장으로, 기술혁신 축제 원조인 미국 'CES'의 아시아 버전으로 보면 된다.
메인 세션인 '슬링샷'은 작년에 처음 개최한 글로벌 투자 경진대회로, 의학, 디지털 등 5개 분야별 10개 팀, 총 5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고, 다시 분야별 2개 팀씩 총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최종 3개 팀이 수상하게 된다.
올해 대회에는 총상금 12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3억 원)를 놓고, 전 세계 150여 개국 5500여 팀이 경쟁했다.
스템덴은 이번에 경상남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참여 기업 자격으로 경연에 참가했다.
550대 1의 경쟁을 뚫고 결선을 거치며 일본, 독일, 영국 등 선진국 기술 스타트업을 제치고 포디움까지 오르며 15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억6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싱가포르 현지 사무공간 제공,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 등 혜택을 받게 됐다.
스템덴은 2021년에 창업한 치아 상아질 및 구강질환 재생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치아 재생 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상아질 재생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각종 바이오 기술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4월 경남도에서 주관한 'GSAT 2024' 경진 세션인 '스타트업 컨버전스 리그'에서도 우승하는 등 사업의 잠재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스템덴 장일호 대표는 치아 상아질 재생에 대한 미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상아질 재생물질을 발견했으며, 이후 국내 및 미국 특허 출원을 거쳐 회사를 창업했다.
또,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법인 설립,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팁스(TIPS)' 선정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장일호 대표는 "함께 노력한 직원 여러분과 경남도를 포함한 지원기관, 기업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특히 이번 투자 경진대회 성과를 토대로 회사를 더욱 성장시키고, 다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강두순 창업지원과장은 "이번 스템덴의 수상은 경남의 스타트업이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기술 강자들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다는, 우리 경남 스타트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력과 의지만 있다면 창업 성공 신화는 지방에서도 얼마든지 이루어질 수 있으며, 경남도 역시 또다른 스템덴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두순 과장을 포함한 경남방문단은 이번 싱가포르 행사 현장을 찾아 장 대표와 도내 참가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응원했다.
31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 소재 치아 재생 연구기업인 스템덴(대표 장일호)은 지난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혁신 축제인 SWITCH(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싱가포르 기술혁신 주간)의 주요 세션이자 투자 경진대회인 '슬링샷(SLINGSHOT) 2024' 결선에서 최종 2위(First Runner Up)를 차지했다.
참가한 한국 기업 중 유일한 수상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SWITCH는 2016년부터 싱가포르 정부에서 주최하고 있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혁신 축제로 꼽히고 있다.
매년 100여 개국 1만5000명 이상의 기업 및 투자 관계자, 관람객이 방문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들을 경험하고 협력하는 장으로, 기술혁신 축제 원조인 미국 'CES'의 아시아 버전으로 보면 된다.
메인 세션인 '슬링샷'은 작년에 처음 개최한 글로벌 투자 경진대회로, 의학, 디지털 등 5개 분야별 10개 팀, 총 5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고, 다시 분야별 2개 팀씩 총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최종 3개 팀이 수상하게 된다.
올해 대회에는 총상금 12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3억 원)를 놓고, 전 세계 150여 개국 5500여 팀이 경쟁했다.
스템덴은 이번에 경상남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참여 기업 자격으로 경연에 참가했다.
550대 1의 경쟁을 뚫고 결선을 거치며 일본, 독일, 영국 등 선진국 기술 스타트업을 제치고 포디움까지 오르며 15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억6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싱가포르 현지 사무공간 제공,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 등 혜택을 받게 됐다.
스템덴은 2021년에 창업한 치아 상아질 및 구강질환 재생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치아 재생 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상아질 재생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각종 바이오 기술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4월 경남도에서 주관한 'GSAT 2024' 경진 세션인 '스타트업 컨버전스 리그'에서도 우승하는 등 사업의 잠재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스템덴 장일호 대표는 치아 상아질 재생에 대한 미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상아질 재생물질을 발견했으며, 이후 국내 및 미국 특허 출원을 거쳐 회사를 창업했다.
또,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법인 설립,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팁스(TIPS)' 선정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장일호 대표는 "함께 노력한 직원 여러분과 경남도를 포함한 지원기관, 기업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특히 이번 투자 경진대회 성과를 토대로 회사를 더욱 성장시키고, 다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강두순 창업지원과장은 "이번 스템덴의 수상은 경남의 스타트업이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기술 강자들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다는, 우리 경남 스타트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력과 의지만 있다면 창업 성공 신화는 지방에서도 얼마든지 이루어질 수 있으며, 경남도 역시 또다른 스템덴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두순 과장을 포함한 경남방문단은 이번 싱가포르 행사 현장을 찾아 장 대표와 도내 참가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