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고려아연 주가가 유상증자 소식에 이틀 연속 폭락했다. 당초 15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100만원 아래로 내려서며 '황제주(주당 가격 100만원)'를 반납했다.
고려아연은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68% 하락한 99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20.07% 내린 86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 3.69% 하락한 1148만6000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 직후 83만원선까지 내려섰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 유상증자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현장검사한다는 소식에 낙폭을 크게 만회, 오후 2시8분께 108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7%대 하락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고려아연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발행주식 20%에 육박하는 보통주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 MBK·영풍 연합과의 표 대결을 앞두고 이들의 지분율을 희석하려는 조치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상증자 소식이 알려진 후 고려아연 주가는 30일 하한가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고려아연은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68% 하락한 99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20.07% 내린 86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 3.69% 하락한 1148만6000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 직후 83만원선까지 내려섰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 유상증자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현장검사한다는 소식에 낙폭을 크게 만회, 오후 2시8분께 108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7%대 하락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고려아연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발행주식 20%에 육박하는 보통주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 MBK·영풍 연합과의 표 대결을 앞두고 이들의 지분율을 희석하려는 조치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상증자 소식이 알려진 후 고려아연 주가는 30일 하한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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