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에너지 보조금 없애겠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시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한 명인 헤지펀드 '폴슨앤컴퍼니' 창립자인 존 폴슨이 자신이 입각할 경우 대규모 연방 지출 삭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각) 미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폴슨은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협력해 "연방 지출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운동을 지원 중인 머스크 CEO는 트럼프 재선 시 미 연방정부의 예산을 최소 2조 달러(약 2800조원)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머스크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폴슨은 이날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도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조성된 녹색 에너지 보조금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양광, 풍력 등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인 보조금을 없애야 한다"며 "이런 보조금을 줄이면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폴슨은 내각에 입각하면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7년 제정된 '감세 및 일자리법(TCJA)' 연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에너지 생산을 장려해 우리가 에너지 지배적 생산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폴슨은 "전략적 관세(strategic tariffs)"를 시행하겠다며 이는 기업들이 생산 시설을 미국 내에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전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평균치에선 트럼프 후보가 경제 분야에서 해리스 후보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해리스 후보 경제 정책에 더 호의적이었다.
트럼프 후보가 집권하면 더 높은 관세를 매겨 물가가 오르고, 감세 정책으로 재정 적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폴슨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10년 넘게 관계를 유지해 온 측근으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경제 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0일(현지시각) 미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폴슨은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협력해 "연방 지출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운동을 지원 중인 머스크 CEO는 트럼프 재선 시 미 연방정부의 예산을 최소 2조 달러(약 2800조원)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머스크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폴슨은 이날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도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조성된 녹색 에너지 보조금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양광, 풍력 등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인 보조금을 없애야 한다"며 "이런 보조금을 줄이면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폴슨은 내각에 입각하면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7년 제정된 '감세 및 일자리법(TCJA)' 연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에너지 생산을 장려해 우리가 에너지 지배적 생산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폴슨은 "전략적 관세(strategic tariffs)"를 시행하겠다며 이는 기업들이 생산 시설을 미국 내에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전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평균치에선 트럼프 후보가 경제 분야에서 해리스 후보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해리스 후보 경제 정책에 더 호의적이었다.
트럼프 후보가 집권하면 더 높은 관세를 매겨 물가가 오르고, 감세 정책으로 재정 적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폴슨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10년 넘게 관계를 유지해 온 측근으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경제 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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