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온백신, 35번째 AV-TEST 인증 획득
독자 개발한 AI 탐지 시스템과 특허받은 OS 해킹 탐지 기반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시큐리온은 자사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온백신이 AV-TEST 35번째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AV-TEST는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 평가 기관으로, 매 홀수 달 연 6회에 걸쳐 전 세계 안드로이드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의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다. 평가는 과잉 탐지(과탐), 미 탐지(미탐), 퍼포먼스 3개 항목 각 6점씩 18점 만점으로 진행된다.
온백신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 탐지율 99.9%로 종합 점수 17점을 받았다.
온백신은 머신러닝 검사와 평판 검사, 패턴 검사를 결합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 Cross-Validation System)'으로 탐지율은 높이고 탐지에 소요되는 리소스 소모량은 낮췄다. 아울러 초경량 엔진을 구현해 PC나 스마트폰에 비해 사양이 낮은 사물인터넷(IoT) 기기에도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시큐리온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탐지 시스템과 특허받은 운영체체(OS) 해킹 탐지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IoT 기기 보안 분야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V-TEST 인증을 획득한 온백신을 비롯해 모바일·IoT 종합 보안 솔루션 온트러스트, AI 기반 악성 앱 자동분석 솔루션 온앱스캔 등을 공공·민간 분야에 공급 중이다.
또 보안 비용이 부담스러운 스타트업 기업에 일정 기간 온백신을 무료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패키지'도 운영 중이다. 스타트업은 사업 초기 온백신을 무료로 지원받아 활용하고,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유료로 전환할 수 있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당사가 가진 보안 기술을 이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장기적인 기업 목표"라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상생 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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