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명 통화 공개에 "있을 수 없는 참으로 심각한 상황"

기사등록 2024/10/31 12:39:12

최종수정 2024/10/31 16:16:16

대통령실 부인엔 "그 목소리가 본인 것 아니란 취지냐"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인천 강화군 당산리마을회관에서 북한 대남방송 소음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10.31.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인천 강화군 당산리마을회관에서 북한 대남방송 소음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10.31. [email protected]

[서울·인천=뉴시스]조재완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간 통화 녹취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참으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군에서 북한 대남방송 소음피해 주민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에게 전해들었고 아직 기사를 직접 보거나 (녹취를) 들어보진 못했다"면서도 "전해들은 이야기로는 있을 수 없는 참으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선 "녹음 파일에 대통령 육성이 있다는 것 아니냐"며 "그 목소리가 본인 것이 아니란 취지냐"고 물었다.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과 명씨 간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민주당은 이 통화가 2022년 5월 9일에 이뤄졌으며, 다음날인 10일 김 전 의원이 실제 공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씨가 제3자와 통화한 녹취 파일도 함께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즉각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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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명 통화 공개에 "있을 수 없는 참으로 심각한 상황"

기사등록 2024/10/31 12:39:12 최초수정 2024/10/31 16: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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