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덕산병원 내년 12월 개원 차질 없다…공정률 60%"

기사등록 2024/10/31 11:03:30

강병직 이사장 "최고 의료서비스 제공"

수원덕산병원 조감도. 오른쪽은 강병직 이사장 (사진=덕산의료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덕산병원 조감도. 오른쪽은 강병직 이사장 (사진=덕산의료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제일병원(덕산의료재단 이사장 강병직)이 경기도 수원시에 건립하는 대형 종합병원인 수원덕산병원 신축공사가 31일 현재 공정율 60%를 보이며 속도를 내고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강병직 이사장은 지난 1997년 개원해 300병상으로 운영중인 종합병원인 김천제일병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수원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대형종합병원을 고색동 일대에 신축 중이다.

김천제일병원이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짓는 수원덕산병원은 지난 2019년 5000여평의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2021년 공사에 착수했다.

자기자본 73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2200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9만9637㎡ 규모로 건립된다.

그동안 부지 등기이전이 지연되면서 PF(프로젝트 파이낸싱)자금 대출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정부의 PF자금 규제로 인한 금융시장 경색으로 대출이 지연돼 최근까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등기이전과 대출 약정이 완료되면서 신한은행과 IM뱅크를 중심으로 한 대주단으로부터 지난달 1470억원의 PF자금 대출을 완료해 건축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까지 450병상 규모의 1단계 병원신축을 완료하고 12월 초순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2단계 공사는 2027년까지 705병상 규모로 증축할 예정이다.

수원덕산병원이 완공되면 서수원지역 주민들이 대형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동수원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덜게 돼 서수원의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주민들은 의료편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조속한 개원을 기대하고 있다.

800대 규모의 대형 주차장도 확보했다.

한편 김천의 열악한 의료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덕산병원을 신축하는 강 이사장은 최근 일부 무책임하고 사회적 책임도 망각한 인터넷 언론의 아니면 말고식의 보도행태를 비판했다.

강 이사장은 "일부 인터넷신문이 기본적인 사실확인도 거치지 않고 카더라식의 전언만으로 무책임하게 아니면 말고식의 보도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김천제일병원이 종합병원이 아닌 요양병원이며 재정이 미약한 상태라는 허위사실 보도에 대해서는 개탄을 금치못한다"며 "30년간 운영한 지역 최고 수준인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며, 재정상태도 회계감사등을 통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을 뿐 아니라 덕산병원 개원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 300억원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토지소유권 이전지연에 따른 담보제공 어려움과 금융시장 경색으로 제때 PF자금을 대출받지 못해 공사가 지연됐지만, 자체 자금으로 기초공사는 계속했기 때문에 현재 공정률이 60%를 나타내고 있어 내년말 준공과 개원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덕산병원은 충분한 편의공간을 확보해  환자들의 이용 불편을 없애고 첨단 장비와 양질의 의료진을 확보, 제대로된 진료시스템을 제공해 불편을 겪었던 서수원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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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덕산병원 내년 12월 개원 차질 없다…공정률 60%"

기사등록 2024/10/31 11:03: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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