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의 광공업 생산·출하 실적이 전자부품·전기장비 등의 부진 여파 속에 큰 폭으로 감소했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05.9(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와 전기장비가 각각 20.5%, 7.4% 감소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광공업 출하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 감소한 102.2에 그쳤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이 21.4%, 전기장비가 16.0%씩 줄었다.
제조업 재고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에서 46.7%, 전기장비에서 2.3%, 섬유제품에서 38.2%씩 빠졌다.
지난달 도내 반도체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10억8478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재고물량 우선 소진과 내수 부진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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