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유공 포상…11월은 저작권 축제의 날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11월을 '저작권 축제의 날'로 정하고 저작권 존중과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행사를 집중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저작권 기술, 공유·공공저작물 관련 각종 학술대회부터 저작권 보호 및 발전 유공 포상, 국립저작권박물관  1주년 기념행사, 저작권 토크콘서트, 저작권 보호 응원 댓글 달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국민 참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11월에 인공지능 시대, 저작권 관련 국내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 학술대회와 세미나 등 3건을 연이어 개최한다. ▲국제저작권 기술 콘퍼런스(6일) ▲2024 공유·공공저작물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국제 콘퍼런스(13일) ▲게임 저작권 보호 유관 기관 공동 세미나(15일) 등이다.

지난해 저작권 특화 도시로 선포된 진주시에서는 저작권 문화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국립저작권박물관은 올해 1주년을 기념해 22일부터 '창작과 공유 그리고 확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어 국립저작권박물관의 성과와 과제를 집중 조명한다. 29일에는 '저작권 축제의 달' 특별 행사로 김영하 작가와 함께하는 '저작권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27일 K-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발전에 기여한 39명(팀)의 개인·단체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15일에는 '제20회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 시상식을 열어 입상자 46명에게 국무총리상 1점, 문체부 장관상 4점 등을 시상한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K-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고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저작권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11월 저작권 축제의 달 행사를 통해 저작권의 중요성과 인식을 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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