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정책 조언 해온 극우 전략가
선거 앞두고 우파 세력 규합 나설 듯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책사'로 알려진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가 복역을 마치고 석방됐다.
2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배넌은 이날 오전 코네티컷주의 한 교도소에서 석방됐다. 수감 생활을 시작한 지 넉 달 만이다.
그는 20대 때 해군에서 조국을 위해 복무했고, 70대의 나이에 연방 교도소에서 복역했다며 "국가를 위해 봉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배넌은 석방 후 뉴욕 5성급 호텔인 파크 애비뉴로 장소를 옮겨 기자 회견을 했다.
그는 대선 때까지 우파 세력 규합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넌은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다"라며 "가능한 한 많은 시민이 조기 투표를 하거나 다음 주 화요일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넌은 대선 음모론을 퍼트려온 극우 성향 인사다.
극우 성향의 온라인 매체 브레이트바트의 설립자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8개월간 백악관 수석전략가로 지냈다.
배넌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선거캠프 최고경영자(CEO)를 맡는 등 트럼프의 '오른팔'로 통했으나 정권 출범 이후에는 트럼프의 맏사위이자 '실세'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과 갈등을 빚으며 입지가 좁아졌으며 결국 해임됐다.
배넌은 백인 우월주의자이자 반 유대주의자라는 비판을 받았다. 배넌은 자신이 백인 우월주의자라는 비판에 "나는 경제 국수주의자"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1·6 의회 폭동 사태에 관한 의회 증언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배넌은 이날 오전 코네티컷주의 한 교도소에서 석방됐다. 수감 생활을 시작한 지 넉 달 만이다.
그는 20대 때 해군에서 조국을 위해 복무했고, 70대의 나이에 연방 교도소에서 복역했다며 "국가를 위해 봉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배넌은 석방 후 뉴욕 5성급 호텔인 파크 애비뉴로 장소를 옮겨 기자 회견을 했다.
그는 대선 때까지 우파 세력 규합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넌은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다"라며 "가능한 한 많은 시민이 조기 투표를 하거나 다음 주 화요일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넌은 대선 음모론을 퍼트려온 극우 성향 인사다.
극우 성향의 온라인 매체 브레이트바트의 설립자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8개월간 백악관 수석전략가로 지냈다.
배넌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선거캠프 최고경영자(CEO)를 맡는 등 트럼프의 '오른팔'로 통했으나 정권 출범 이후에는 트럼프의 맏사위이자 '실세'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과 갈등을 빚으며 입지가 좁아졌으며 결국 해임됐다.
배넌은 백인 우월주의자이자 반 유대주의자라는 비판을 받았다. 배넌은 자신이 백인 우월주의자라는 비판에 "나는 경제 국수주의자"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1·6 의회 폭동 사태에 관한 의회 증언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