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관내 보개면 소재 젖소농장에서 지난 29일 소 럼피스킨 양성 확진됨에 따라 긴급 살처분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시 관내에서 럼피스킨 양성 확진은 지난 8월 처음 발생한 뒤 이번이 두번째다.
시는 럼피스킨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젖소 110여 마리 가운데 양성 확진 개체에 대해 선제적으로 긴급 살처분을 진행했다.
이어 전 두수 채혈 검사를 벌여 양성 개체가 확인시 선별적 살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발생농장 반경 5㎞ 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 환적장 운영, 방역대 내 전용 소독·방제차량을 배치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럼피스킨 백신 유예개체에 대한 백신 접종 강화와 매개곤충 집중 방제·소독 등을 집중하는 한편 축산농가에서는 방역 수칙 준수와 의심증상 관찰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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