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금융위 가상자산위원회 출범…6일 첫 회의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금융위원회 가상자산위원회가 다음달 6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을 논의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상자산위원회 위원들은 내정이 다 됐고 다음달 6일 일단 회의를 개최하는 걸로 게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문기구의 자문을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개선할 부분 (논의)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위원회란 금융위 주도로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구성하는 자문기구다. 위원장은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맡는다.

김병한 위원장은 위원 구성에 대해 "다양한 부분을 대표하는 분들로 구성하려 한다. 대신 업계는 배제하는 걸 원칙으로 했고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이슈를 어떤 일정으로 다룰지 논의는 위원회 내에서 있을 것"이라며 "지금 많이 제기되고 있는 법인 실명계좌 이슈,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문제를 어떻게 할지를 포함해 어떤 일정과 순서로 논의할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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