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제21호 태풍 '콩레이'가 대만을 통과하며 세력이 크게 약화할 전망이다. 이에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낮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60㎞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는 제주도에 접근하기 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콩레이는 현재 중심 풍속 초속 40m 이상으로 매우 강한 기세를 떨치고 있다. 콩레이는 몸집을 더 키우며 이번 주 중반 대만에 상륙할 전망이다.
이후 콩레이는 대만의 높은 지형과 부딪혀 힘이 약해지겠다. 이번 주 후반엔 거대한 비구름대만 남아 중국 상하이 먼 해상까지 올라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만 내륙을 통과하며 지형적 영향으로 태풍의 회전력이 약화되고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저기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콩레이의 한반도 상륙 가능성이 낮아져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겠다.
다만 콩레이가 남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번 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비가 얼마나 내릴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60㎞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는 제주도에 접근하기 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콩레이는 현재 중심 풍속 초속 40m 이상으로 매우 강한 기세를 떨치고 있다. 콩레이는 몸집을 더 키우며 이번 주 중반 대만에 상륙할 전망이다.
이후 콩레이는 대만의 높은 지형과 부딪혀 힘이 약해지겠다. 이번 주 후반엔 거대한 비구름대만 남아 중국 상하이 먼 해상까지 올라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만 내륙을 통과하며 지형적 영향으로 태풍의 회전력이 약화되고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저기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콩레이의 한반도 상륙 가능성이 낮아져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겠다.
다만 콩레이가 남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번 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비가 얼마나 내릴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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