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시는 지난 28일 13곳의 리모델링 주택조합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리모델링 기본계획이나 관련 조례 등 시가 추진하는 지원 제도의 진행 현황을 설명하고 조합장들의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행정사항 등에 대해 안내했다.
수지보원아파트 박성근 리모델링 주택조합장은 “리모델링 사업을 연이어 진행하려면 시의 여러 심의나 승인을 거쳐야 하는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원 용인시 주택국장은 “지역에서 추진 중인 리모델링 사업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조합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리모델링 지원 조례를 준비 중에 있다. 연내 조례가 제정되면 리모델링지원센터 설치, 조합 설립, 용역사업자 선정 등 지원을 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용인시에는 올 1월1일을 기준으로 준공 후 30년이 넘는 아파트는 19개 단지(1만247세대)가 있다. 2029년에는 64개 단지(2만9489세대)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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