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중구는 대형 화재와 같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대형 복합 화재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구는 31일 대구 제일교회에서 전기과부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규모 재난 대응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에는 중부소방서, 중부경찰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포함한 11개 기관과 성내2동·성내3동 자율방재단, 중구 안전보안관, 국민체험단 등이 참여한다. 소방차와 구급차, 복구차량 등 34여대의 훈련 차량과 장비도 동원된다.
주요 내용은 ▲화재신고 및 대피 ▲통합지원본부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화재진화 및 수습 복구 ▲토론훈련 등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재난 초기 대응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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