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전면적 부양 필요없어…자영업자 등 타깃 부양은 필요"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경기 부양 조치와 관련해 "아직까지 전면적인 부양은 필요 없고, 자영업자나 이런 어려운 측의 부분적인 타깃 부양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은석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전면적인 경기 부양은 이르다는 시각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GDP가 3분기 부정적인 것을 고려하더라도 잠재성장률이 높은 수준"이라면서 "전면 부양은 필요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영업자라든지 건설업이라든지 이런 데가 어려운 부분에 부분적인 부양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적극적인 부양시 의도치 않은 부작용이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전망 실패에 대해서는 "논의자체가 굉장히 가치가 있다"면서 "이번 일을 통해 더 발전하는 계기를 삼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