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지진으로 인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상황에 대비해 불시에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종합훈련으로 범국가적 재난대응 역량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매년 실시한다.
사천시는 지난해 산불재난 대응훈련에 이어 올해는 지진으로 인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사천소방서 등 14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사천시는 신속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과 함께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지진 및 화재 발생시 상황전파, 재난초기 시설자체 인력·장비 대응태세 점검, 재난안전대책본부(통합지원본부)와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상황 공유 및 대응체계 점검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진으로 인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병행해 진행했다.
이와 함께 재난현장에서는 통합지원본부를 운영, 유관기관과의 협업, 수습·복구까지 재난상황 전반에 대응하는 현장훈련을 진행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지진발생과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발생이라는 복합재난에 대한 대처능력과 유관기관 협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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