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병리학 전문가 등 대상으로 솔루션 소개
로슈진단 '네비파이' 통합 등으로 성장 가능성 입증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전문 기업 딥바이오가 글로벌 무대에서 자사 솔루션의 경쟁력을 알린다.
딥바이오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패솔로지 비전 2024(Pathology Vision 2024)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딥바이오는 전립선암 AI 분석 솔루션인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 Prostate)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딥바이오는 글로벌 AI 디지털 병리진단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패솔로지 비전 2024는 디지털 병리학 협회(Digital Pathology Association, DPA)가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활용해 환자 치료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병리학 및 의료 산업 전문가 50명 이상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병리학 동향을 논의한다. 딥바이오는 이 자리에서 자사 파이프라인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소개될 딥바이오의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는 조직 검사를 통해 얻은 고해상도 영상(whole slide image)을 분석해 병리의사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최근 스탠포드 의대와의 연구 결과를 통해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글로벌 병리진단 플랫폼인 로슈진단의 네비파이(NAVIFY)와의 통합으로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패솔로지 비전은 디지털 병리 진단 분야에서 권위 있는 연례 회의로, 딥바이오는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며 "이번 참가를 통해 자사 솔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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