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가장 강렬한 '도화선', 불 붙일 준비 끝났다"

기사등록 2024/10/28 18:38:58

아홉 번째 미니 앨범 '도화선' 28일 발매

"가장 강렬한 모습 담은 가장 뜨거운 앨범"

매 앨범 마다 청량함과 강렬한 오가며 변신

[서울=뉴시스] 그룹 '더보이즈'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룹 '더보이즈'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말 그대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결심했습니다. 익숙한 모습보다는 도전적인 콘셉트로 팬분들께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룹 '더보이즈'는 28일 공개한 아홉 번째 미니 앨범 '도화선(導火線)'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폭발, 변화, 파장이라는 뜻이 담긴 앨범명처럼 데뷔부터 지금까지 쌓아 올린 면면으로 가장 뜨거운 온도를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이다.

더보이즈는 이날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콘서트 기간 동안에도 틈을 내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며 지금까지 더보이즈의 작품 중 가장 강렬한 모습을 담았다. 의상은 물론 비주얼까지 더보이즈의 새로운 멋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트리거(TRIGGER·導火線)'를 포함해 '바잇 백(Bite Back)', '배드(bAd)', '숨바꼭질(Slip Away)', '리와인드(Re-Wind)', '데이 씨 미 드림(They See Me Dream)' 등 다양한 색깔을 담은 여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트리거'는 세상에 큰 파장과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강렬한 하우스 일렉트로 팝 사운드로 시작해 웅장한 힙합 사운드로의 전개가 돋보인다. 작곡가 디즈, 연수가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안무에는 댄스크루 '원밀리언'의 백구영, '베베'의 바다 리가 힘을 보탰다.

'트리거' 가장 강렬한 음악, 가장 파워풀한 안무

뉴는 이번 타이틀곡에 대해 "퍼포먼스에 최적화된 음악"이라며 "지금까지 더보이즈의 안무 중 가장 파워풀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안무인데 화려하게 변화하는 동선과 콘셉추얼한 액팅을 집중해서 봐주시면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콘셉추얼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뮤직비디오에는 역대급으로 많은 엑스트라 분들이 출연했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등장하신 만큼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수록곡 '배드'에는 큐가, '리와인드'에는 에릭이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큐는 "항상 회사에서 작사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곡의 콘셉트를 먼저 생각하고 분위기에 어울리는 말들로 작사를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그룹 '더보이즈'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룹 '더보이즈'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에릭은 "보통 영감은 일상생활 혹은 상상을 통해 얻는 편"이라며 "이 노래의 가사 작업을 할 때에는 팬 분들을 떠올리며 계속 함께 있고 싶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더보이즈는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9월 세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II(ZENERATION II)'에서 수록곡 '바잇 백(Bite Back)'를 공개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중독적인 후렴구로 글로벌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주연은 "'바잇 백'은 굉장히 거칠면서도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느낌의 후렴 부분 안무가 특징"이라며 "랩 파트도 굉장히 새롭고 창의적인 스타일이라 많은 팬분들이 더보이즈의 도전적이고 강렬한 모습을 보고 싶을 때 찾으시는 곡"이라고 말했다.

성장의 도화선은 팬덤 '더비' 와 엠넷 '킹덤'

더보이즈는 올해로 데뷔 8년 차다. 2017년 '소년'으로 데뷔한 이들은 당시 강렬한 음악을 선보였던 방탄소년단(BTS), 엑소(EXO) 등과 달리 청량함이 돋보이는 이지 리스닝으로 차별화를 뒀다. 이후 엠넷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과 '킹덤 : 레전더리 워'에 출연해 뛰어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2020년 발표한 정규 1집 '리빌(Reveal)'은 더보이즈의 반전을 알린 앨범이다. '리빌' 이후 발표된 '매버릭(MAVERICK)', '체이스(CHASE)'는 강렬하고 묵직한 색깔로 팀의 외연을 넓혔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판타지(PHANTASY)' Pt.2 '식스 센스(Sixth Sense)'는 초동 60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뉴시스] 그룹 '더보이즈'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룹 '더보이즈'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데뷔부터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온 더보이즈는 '성장의 도화선'으로 팬덤 '더비'와 경연 프로그램 참가를 꼽았다. 제이콥은 "늘 곁에 있어주시는 팬분들이 바로 저희가 성장할 수 있는 도화선"이라며 "더비가 있기에 더보이즈가 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로드 투 킹덤' 출연을 '성장의 도화선'이라고 밝힌 케빈은 "저희의 한계를 넘고 서로 간의 믿음, 팀워크, 시너지를 확실히 강화할 수 있었다"며 " 그렇게 노력했던 만큼 지금 더 많은 더비분들을 뵐 수 있게된 소중한 기회였기도 하다"고 돌아봤다.

더보이즈는 팬들과 함께 이번 컴백을 즐기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영훈은 "우리 옆에서 끊임없이 응원해 주고 사랑을 주는 더비가 있어서 지금의 더보이즈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받은 만큼 더욱 큰 사랑으로 보답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곧 데뷔 7주년을 맞이하는데 지금까지 계속 응원해주고 힘나게 해주신 더비들 너무 감사드리고, 더비들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버티고 해내지 못했어요. 대단한 힘과 시간을 저희에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더보이즈 "가장 강렬한 '도화선', 불 붙일 준비 끝났다"

기사등록 2024/10/28 18:38:5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