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5~27일 내이동 옛 밀양대학교에서 열린 '2024 밀양대 페스타'가 시민과 관광객 등 약 1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밀양시 문화도시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동호회의 공연과 전시, 플리마켓이 열린 '문화도시 활동가 전',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햇살 상점'과 마을 교사와 학생 동호회의 다양한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또 '미래 교육지구 성과나눔회'를 포함해 80여 개의 지역 예술인, 로컬 크리에이터, 시민동호회, 기관, 밀양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는 밀양대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기억의 100년, 미래의 100년'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26일에는 '제2회 경상남도 생활문화예술제'가 개최돼 도내 12개 시군에서 온 36개 팀 300여 명이 밴드, 무용, 연주, 도예, 염색 등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더해졌다.
시는 지난 7월 SBS 방송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밀양대 5호관을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열두달'로 리모델링해 개장했다.
안병구 시장은 "개장한 '열두달'을 시작으로 밀양대 유휴부지에 햇살문화캠퍼스를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거점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며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하는 한국폴리텍대학의 조기 개교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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