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베트남에서 낙하산이 전선에 걸려서 공중에 매달린 패러글라이더를 마을 전체를 정전시키고 구조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타인니엔(Thanh Nie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인 20일 서북부 호아빈(Hoa Binh)성 호아빈시 지역에서 발생했다.
언론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엔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낙하산이 전선에 걸린 남성이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린 장면이 담겼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전력공사 관계자가 출동했지만, 남성의 낙하산은 35kV급 전선에 걸려있어 곧바로 구조에 나설 수 없었다.
결국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전력을 차단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인근 마을 전체가 1시간 이상 정전을 겪어야 했다.
다행히 남성은 큰 부상 없이 구조됐다. 이후 당국은 남성을 조사한 결과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필요한 허가를 받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남성에게 불법 비행에 대한 벌금 부과를 검토 중이며, 전력공사에 끼친 손해에 대한 추가 처벌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타인니엔(Thanh Nie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인 20일 서북부 호아빈(Hoa Binh)성 호아빈시 지역에서 발생했다.
언론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엔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낙하산이 전선에 걸린 남성이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린 장면이 담겼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전력공사 관계자가 출동했지만, 남성의 낙하산은 35kV급 전선에 걸려있어 곧바로 구조에 나설 수 없었다.
결국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전력을 차단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인근 마을 전체가 1시간 이상 정전을 겪어야 했다.
다행히 남성은 큰 부상 없이 구조됐다. 이후 당국은 남성을 조사한 결과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필요한 허가를 받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남성에게 불법 비행에 대한 벌금 부과를 검토 중이며, 전력공사에 끼친 손해에 대한 추가 처벌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마을 전체에 민폐를 끼친 남성에 대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열정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에 따른 결과도 책임져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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