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25일 전북 군산시 군산대학교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군산시 화학안전주간행사에서 화학사고 대응 장비 전시·착용 체험장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화학안전주간행사는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전북자치도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화학구조대 등 5개 기관과 OCI 군산공장 등의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119특수대응단 화학구조대는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했을 시 대응과 함께 현장활동에 쓰일 수 있는 다양한 장비를 전시했다.
화학구조대는 화학제독차, 장비운반차, 공기호흡기, 레벨 A 화학보호복 등 사고 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장비들과 유해화학물질 분석기 'Gmini', 휴대용 가스분석기 'XpolorIR' 등 대응 가능한 측정방비 등을 전시했다.
이어 행사를 찾은 체험객에게 장비의 기능을 직접 눈으로 보여주고 이들이 해당 장비를 직접 착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활동도 준비했다.
아울러 화학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화학물질 특성에 따른 사고 대처 요령과 대응장비 정보 등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덕규 전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장은 "이번 장비 전시 및 체험 등을 통해 화학사고 예방에 힘쓰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고 대응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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