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왕진버스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합천군은 경상남도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2억 5000만원)를 확보하여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왕진버스사업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또는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안과·치과 검진, 물리치료, 질병관리 및 예방교육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합천군은 농협중앙회 및 지역 농축협 7개소(합천농협, 합천동부농협, 합천가야농협, 합천새남부농협, 합천호농협, 율곡농협, 합천축협)와 협력하여 약 4200명의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적중면을 시작으로 처음 시행된 농촌왕진버스 사업으로 1800명의 군민들이 질 높은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았으며, 주민들의 만족도 및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사막이 된 농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합천 군민의 의료환경 개선을 통한 농촌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