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대외행보 중에도 '위기론' 별도 언급 없어
고객사 활동은 활발…'인사가 곧 메시지' 해석도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을 둘러싼 위기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쇄신 메시지가 언제쯤 나올 지 시장의 관심이 높다.
이 회장은 최근 각종 행사를 통해 활발한 대외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작 삼성 위기론과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달 1일 창립 55주년 맞는 삼성전자 기념일을 앞두고 이 회장이 침묵을 깰 지 주목된다. 이 회장이 삼성전자의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간접적으로 위기 극복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최근 공개석 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삼성 위기론에 대한 특별한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다.
이 회장은 ▲11일 필리핀·싱가포르 경제사절단 귀국 ▲21일 고(故)이건희 선대회장 소아암 지원사업 기념식 ▲24일 이 선대회장 4주기 추모 음악회 등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별도 메시지는 없었다.
이 회장은 지난 25일 이 선대회장 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했지만, 이 자리에서도 특별한 경영 메시지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를 둘러싼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이 회장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경영 메시지를 내놓아야 한다고 본다.
이에 재계에선 내달 1일 삼성전자 창립 55주년을 주목한다.
다만 창립 기념식은 계열사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행사여서 이 회장이 별도로 메시지를 내놓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시각도 있다.
이 회장이 그동안 삼성전자 창립기념일 행사에 직접 참석한 적도 없다.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이었던 지난 2019년 행사에서만 이례적으로 '도전과 기술, 상생을 통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을 만들자'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최근 각종 행사를 통해 활발한 대외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작 삼성 위기론과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달 1일 창립 55주년 맞는 삼성전자 기념일을 앞두고 이 회장이 침묵을 깰 지 주목된다. 이 회장이 삼성전자의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간접적으로 위기 극복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최근 공개석 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삼성 위기론에 대한 특별한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다.
이 회장은 ▲11일 필리핀·싱가포르 경제사절단 귀국 ▲21일 고(故)이건희 선대회장 소아암 지원사업 기념식 ▲24일 이 선대회장 4주기 추모 음악회 등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별도 메시지는 없었다.
이 회장은 지난 25일 이 선대회장 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했지만, 이 자리에서도 특별한 경영 메시지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를 둘러싼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이 회장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경영 메시지를 내놓아야 한다고 본다.
이에 재계에선 내달 1일 삼성전자 창립 55주년을 주목한다.
다만 창립 기념식은 계열사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행사여서 이 회장이 별도로 메시지를 내놓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시각도 있다.
이 회장이 그동안 삼성전자 창립기념일 행사에 직접 참석한 적도 없다.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이었던 지난 2019년 행사에서만 이례적으로 '도전과 기술, 상생을 통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을 만들자'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회장이 별도로 메시지를 내놓기보다는 연말 삼성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우회적으로 쇄신 경영 의지를 드러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사업부의 대폭 인사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편, 삼성전자를 좀 더 젊은 조직으로 혁신하기 위한 인사도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가 통상 12월 초 단행하던 사장단 인사를 11월말로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도 들린다.
이 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고객사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단적으로 지난 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 참석이 눈에 띈다.
도요타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 1위 기업으로, 이 회장이 이날 행사장을 찾은 것은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과 직접 만나 전장(자동차전기장비·장치) 사업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도 읽힌다.
이 회장이 아키오 회장과 만난 건 2012년 사장 시절 댄 애커슨 당시 미 제네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 노버트 라이트호퍼 BMW 회장 겸 CEO 등과 릴레이 회동을 가진 이래 12년 만이다.
이 회장은 고객 수요 다변화를 위해 전장 부품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독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현재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사업부의 대폭 인사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편, 삼성전자를 좀 더 젊은 조직으로 혁신하기 위한 인사도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가 통상 12월 초 단행하던 사장단 인사를 11월말로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도 들린다.
이 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고객사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단적으로 지난 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 참석이 눈에 띈다.
도요타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 1위 기업으로, 이 회장이 이날 행사장을 찾은 것은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과 직접 만나 전장(자동차전기장비·장치) 사업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도 읽힌다.
이 회장이 아키오 회장과 만난 건 2012년 사장 시절 댄 애커슨 당시 미 제네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 노버트 라이트호퍼 BMW 회장 겸 CEO 등과 릴레이 회동을 가진 이래 12년 만이다.
이 회장은 고객 수요 다변화를 위해 전장 부품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독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