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 개최
11월2일, 안산 와~스타디움
'취업콘텐츠 존', '유니온 쇼' 새롭게 선보여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 소재 5개 대학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대학 연합축제를 개최한다.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내달 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빛나는 청춘, 함께하는 안산'을 주제로 '제2회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는 서울예대와 신안산대, 안산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한양대 ERICA 등 5개 대학이 공동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학생 추진단뿐만 아니라 각 대학교의 기관장과 학생팀 실무자 등이 참여해 지난해 첫 대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축제를 준비 중이다.
이번 유니온 페스티벌에서는 유니온 컵(5개 대학 축구대항전)과 유니온 스타(대학생 끼 경연대회), 유니온 존(체험 및 푸드부스)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취업 콘텐츠 존(취업 정보 제공 부스)을 설치하고, 유니온 쇼(5개 대학 합동 퍼포먼스)를 기획해 새로운 콘텐츠로 선보인다.
유니온 컵은 앞서 학교별로 선발된 5개 대학 축구 대표팀이 자웅을 겨루는 경기다. 예선을 거쳐 결승에 오른 2팀이 축제 당일 안산 그리너스 FC의 성지인 와~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유니온 스타도 학교별 치열한 선발전을 뚫고 올라온 총 9개 팀이 와~스타디움 특설 무대에서 밴드, 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승부를 펼치는 경연대회다.
와~스타디움 내외를 가득 메울 부스들은 다양한 체험과 음식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폐막식을 대신하는 유니온 쇼에서는 디제이의 현란한 음악에 맞춘 5개 대학 학생들의 춤 무대가 펼쳐진다. 다이나믹 듀오, 하이라이트, 시그니처, 더윈드를 초청 가수로 섭외해 축제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늦가을 밤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와~스타디움 입장은 무료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생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이다빈 한양대학교 ERICA 총학생회장은 “올해 축제는 대학끼리의 경쟁뿐 아니라 협력과 연대를 도모하자는 의미에서 유니온 쇼를 기획했다”며 “5개 대학생들이 한양대 ERICA 실용음악학과의 지도 하에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안무를 연습한 만큼 부족하더라도 안산 대학생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은 총학생회를 주축으로 직접 머리를 맞대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까지 맡으며 지자체와 협업한다는 점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안산지역 5개 대학의 우정을 다지고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시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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