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피한 다저스…로버츠 감독 "오타니, WS 3차전 출전할 것"

기사등록 2024/10/28 09:22:53

전날 왼쪽 어깨 아탈구 부상 당해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7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회 도루 시도 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4.10.27.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7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회 도루 시도 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4.10.27.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어깨를 다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3차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미국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각)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오타니의 상태가 좋아졌다. 그는 3차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역시 "오타니가 내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경기 출장을 예상했다.

로버츠 감독은 MLB닷컴을 통해 "오타니가 뛸 수 있을 만큼 좋아졌다면 경기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전날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차전에서 팀이 4-1로 앞선 7회 1사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됐다.

이때 오타니는 왼쪽 어깨 부근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트레이너가 오타니의 상태를 확인한 뒤 함께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왼쪽 어깨 아탈구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불행 중 다행으로 오타니의 어깨 상태가 하루 만에 호전되며 3차전에 출전할 확률이 높아졌다.

다저스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를 작성하며 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 고지를 밟은 슈퍼스타다.

올해 가을야구에서는 13경기에 나서 타율 0.260 3홈런 10타점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1, 2차전을 모두 이긴 다저스는 남은 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2020년 이후 4년 만에 WS 정상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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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피한 다저스…로버츠 감독 "오타니, WS 3차전 출전할 것"

기사등록 2024/10/28 09:22: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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