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에 2%p 근소한 우위…투표의향층에선 51% 對 49%" 美ABC

기사등록 2024/10/28 03:02:32

최종수정 2024/10/28 05:22:15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 대학교에서 유니비전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점 3가지를 꼽으라는 질문에 "그를 잘 모르기 때문에 할 말이 별로 없다"라고 답했다. 2024.10.28.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 대학교에서 유니비전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점 3가지를 꼽으라는 질문에 "그를 잘 모르기 때문에 할 말이 별로 없다"라고 답했다. 2024.10.28.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국 대통령선거(11월5일)가 9일 남은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근소한 차이의 우위를 회복했다고 ABC뉴스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BC뉴스·입소스가 지난 18~22일 전국 등록유권자  23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27일 공개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이 49%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47%)에 2%포인트 앞섰다.

또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51%, 트럼프 전 대통령 47%로 격차가 더 확대됐다.

이번 달 초와 비교했을 때, 해리스 부통령은 히스패닉계 사이에서 64%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34%) 전 대통령과의 격차를 30%포인트로 늘리며 우위를 되찾았고, 흑인 유권자에서는 해리스 90%, 트럼프 7%로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탬피=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애리조나주 템피의 뮬렛 아레나에서 열린 대선 유세 중 불법 이주자 관련 도표를 띄워놓고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전 세계의 쓰레기통 같다"라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콩고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온 범죄 이민자 침입을 위해 국경을 해체하고 문을 활짝 열었다"라고 비판했다. 2024.10.28.   
[탬피=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애리조나주 템피의 뮬렛 아레나에서 열린 대선 유세 중 불법 이주자 관련 도표를 띄워놓고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전 세계의 쓰레기통 같다"라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콩고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온 범죄 이민자 침입을 위해 국경을 해체하고 문을 활짝 열었다"라고 비판했다. 2024.10.28.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인 남성으로부터 57%의 지지를 얻어 해리스 부통령(38%)에 우위를 보였고, 특히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백인 남성들 사이에서는 해리스 27%, 트럼프 68%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1%포인트의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64세 유권자(해리스 44%, 트럼프 53%), 18~39세 남성 유권자(해리스 46%, 트럼프 51%)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주요 이슈별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낙태(15%포인트), 의료(10%포인트), 민주주의 보호(8%p) 등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8%포인트), 인플레이션(7%포인트), 중동 갈등(7%포인트) 등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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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트럼프에 2%p 근소한 우위…투표의향층에선 51% 對 49%" 美ABC

기사등록 2024/10/28 03:02:32 최초수정 2024/10/28 05: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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