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타악과 현대적 밴드의 만남…11월 7일 오후 7시30분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립풍물단이 제22회 정기공연 '크로스오버 콘서트 놀자(NOLZA)'를 다음달 7일 오후 7시 30분에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익산시립풍물단은 역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공연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공연은 김익주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았으며, 익산시립풍물단의 전통인 타악과 밴드의 현대적인 리듬이 어우러지는 가·무·악의 종합예술을 보여준다.
'크로스오버 콘서트 놀자(NOLZA)'는 농악과 리듬, 밴드, 장구, 호적 등 6개의 놀이로 구성된다.
첫 번째 '농악 노리(Nori) 문굿'은 농악놀이 중 문굿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문굿은 농악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복을 나눠주는 의례 중 하나로, 이번 공연에서는 시작을 알리며 관객의 만복과 행복을 빌어주는 사설과 길놀이로 구성됐다.
두 번째 '리듬 노리(Nori) 열정'은 다양한 타악 리듬에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화려한 영상이 더해져 웅장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세 번째 '밴드 노리(Nori) 엘지에프에프(L.G.F.F)'는 거문고의 중독성 있는 선율과 국악기가 어우러져 독특한 소리를 제시한다. '엘지에프에프(L.G.F.F)'는 어부들의 노동요인 배치기를 재해석한 곡으로 서도민유 특유의 끝 음을 끌어올리는 기법을 국악기로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이어 장구와 북, 아프리카 타악기 젬베를 가지고 연주하는 '장구 노리(Nori) 아자(AZA)' 등 여섯 가지의 노리(Nori)를 종합한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며, 31일 오후 2시부터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지원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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