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포항가속기연구소 감사 착수

기사등록 2024/10/25 22:17:15

국회, 신임 연구소장 취임 이후 허위보고·안전사고 발생 등 지적 제기

유상임 장관 "이달 16일 감사 착수…사실관계 철저 조사"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주항공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주항공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채용 비리와 안전사고 미보고, 예산남용, 과제비 집행규정 위반 등에 대한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감사에 착수했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달 16일 감사에 착수했다”며 “사실관계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 과기정통부에서 이뤄진 국정감사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홍식 연구소장 취임 이후 채용비리, 안전사고에 대한 허위보고, 연구소원의 시력 손상 사고 내용 은폐, 과제비 집행규정 위반 등 각종 문제가 불거졌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강 소장은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며 “노조는 제가 모든 것에 대한 결정을 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는데, 채용 조건 등은 담당부서에서 결정하는 것이며 안전사고는 규정을 잘 몰랐다. 보고를 했는데 늦게 해 문제가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황 의원은 “이러한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사퇴하겠냐”고 했고 강 소장은 “사퇴하겠다”고 답했다.

종합감사에서 김 의원은 “증언이 잘못됐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사퇴할거라고 했는데, 현재 관련 증거자료를 다 제출 할 거냐”고 물었다.

강 소장은 “제출 완료했다”며 “감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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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포항가속기연구소 감사 착수

기사등록 2024/10/25 22:17: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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