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대선 투표일을 앞두고 뉴욕 타임스가 시에나 대학과 최종으로 실시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카멀리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48% 대 48%로 동률 무승부를 이뤘다.
타임스의 이 마지막 정기여론 조사는 투표일 13일 전인 지난 23일까지 나흘 간 실시되었고 표본오차는 2.2% 포인트다.
타임스 여론조사는 전국 단위이며 직전 10월 초 결과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9%로 46%의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 보름 새 동률로 변한 것이다.
민주당에서 힐러리 클린턴, 조 바이든 후보가 각각 나섰던 2016년 및 2020년의 대선 때 투표일을 보름~열흘 정도 앞두고 실시되는 최종 전국조사에서는 언제나 민주당이 우세했다. 해리스는 '이례적으로'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동률을 허용한 모양새다.
당시 대선 결과는 클린턴은 전국단위의 일반투표 우세에도 선거인단 수에서 트럼프에 뒤져 패했고 바이든은 둘 다 앞서며 트럼프를 이겼다. 그러나 바이든의 실제 일반투표 우세 표차는 마지막 여론조사 때보다 상당히 작게 나왔다.
타임스는 아직 확정적으로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가 15%나 돼 해리스가 막판 배로 분전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타임스가 전국에서 실시되는 전국단위 여론조사를 실시간으로 종합해 가중 평균치를 내는 '실시간 지지도'에서는 25일 오전5시(한국시각 오후6시) 시점으로 해리스 49% 대 트럼프 48%였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49% 대 해리스 46%로 나왔고 21일까지 실시된 로이터 통신 조사에서는 해리스 48% 대 트럼프 45%로 나온 바 있다.
이번 뉴욕 타임스의 여론조사는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2516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했다. 98%가 핸드폰으로 상담원이 직접 육성 통화했다. 상담원들은 여론 대표성이 있다고 판단된 8만 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모두 26만 통의 전화를 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타임스의 이 마지막 정기여론 조사는 투표일 13일 전인 지난 23일까지 나흘 간 실시되었고 표본오차는 2.2% 포인트다.
타임스 여론조사는 전국 단위이며 직전 10월 초 결과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9%로 46%의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 보름 새 동률로 변한 것이다.
민주당에서 힐러리 클린턴, 조 바이든 후보가 각각 나섰던 2016년 및 2020년의 대선 때 투표일을 보름~열흘 정도 앞두고 실시되는 최종 전국조사에서는 언제나 민주당이 우세했다. 해리스는 '이례적으로'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동률을 허용한 모양새다.
당시 대선 결과는 클린턴은 전국단위의 일반투표 우세에도 선거인단 수에서 트럼프에 뒤져 패했고 바이든은 둘 다 앞서며 트럼프를 이겼다. 그러나 바이든의 실제 일반투표 우세 표차는 마지막 여론조사 때보다 상당히 작게 나왔다.
타임스는 아직 확정적으로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가 15%나 돼 해리스가 막판 배로 분전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타임스가 전국에서 실시되는 전국단위 여론조사를 실시간으로 종합해 가중 평균치를 내는 '실시간 지지도'에서는 25일 오전5시(한국시각 오후6시) 시점으로 해리스 49% 대 트럼프 48%였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49% 대 해리스 46%로 나왔고 21일까지 실시된 로이터 통신 조사에서는 해리스 48% 대 트럼프 45%로 나온 바 있다.
이번 뉴욕 타임스의 여론조사는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2516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했다. 98%가 핸드폰으로 상담원이 직접 육성 통화했다. 상담원들은 여론 대표성이 있다고 판단된 8만 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모두 26만 통의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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