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2%p 올려 21%로…인플레 저지책

기사등록 2024/10/25 20:16:11

최종수정 2024/10/25 20:30:15


[모스크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중앙은행은 25일 인플레 제동 조치로 핵심 금리를 2% 포인트 올려 기록적인 21%까지 인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의 정부 방위비 지출이 급증하면서 경제 전반의 재화와 서비스 생산 능력이 압박을 받고 피고용자 임금이 뛰어 인플레가 치솟은 것이다.

중앙은행은 이날 "국내 수요 증가가 여전히 공급 확대 능력을 크게 웃돌고 있다"면서 인플레가 7월의 예상치를 높게 초과하면서 계속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2월에도 핵심 금리가 오를 수 있다고 시사했다.

러시아 경제는 전비 급증에도 석유수출 수입 및 정부 지출이 이어지면서 플러스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 이 결과로 인플레가 나타났고 중앙은행은 가격상승 압박을 해소한다고 보고 금리 인상 조치를 취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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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2%p 올려 21%로…인플레 저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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