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과 함께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내손·포일 어울림·백운호수 등 3개도서관에서 작가 관련 저서를 전시하고 있다고 25일 전했다. 12월 말까지 이어진다.
전시 도서는 ‘채식주의자’, ‘흰’,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으로, 도서관별로 2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도서는 12월부터는 대출이 가능한 가운데 11월까지만 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1994년 서울신문 신춘 문예 단편소설 ‘붉은 닻’으로 등단한 한강 작가는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에 앞서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받았다. 이어 2023년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 문학상을 받았다.
우재영 도서관운영과장은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대중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작가의 주요 저서가 매진, 또는 대출 되면서 관심 있는 많은 분이 접하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한강 작가의 주요 저서를 도서관 내에서 편안하게 만나볼 기회를 제공하는 가운데 독서 분위기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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