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표단, 다음주 나토·EU에서 '北파병' 브리핑 실시

기사등록 2024/10/25 16:36:08

국정원 1차장 및 정보·군·외교 관계자 참여

[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포크로우스크 지역에 러시아 국기와 북한 인공기가 나란히 꽂힌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포크로우스크 지역에 러시아 국기와 북한 인공기가 나란히 꽂힌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대표단이 다음주 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본부를 방문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동향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한다.

국가정보원은 우리 정부대표단이 내주 초 벨기에를 방문해 이같은 일정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1일 한국과 나토 정상 간 통화회담의 후속 조치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나토에 한국 정부대표단 파견을 요청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신속한 파견을 약속한 바 있다.

대표단 단장은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이 맡고, 박진영 합동참모본부 정보부장(소장)과 유정현 주벨기에 대사 등 정보·군·외교 고위 관계자가 참여한다.

대표단은 오는 28일 나토 본부에서 북대서양이사회(NAC)를 대상으로 북한군 파병 동향을 브리핑 할 예정이다. NAC는 32개 나토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하는 의사결정기구다.

이어 EU 정치안보위원회(PSC)에서도 관련 브리핑을 실시한다.

브리핑과 별도로 뤼터 나토 사무총장 등 나토 및 EU 고위 관계자와의 면담을 진행한다.

이들 기구도 이미 파병 사실 자체인 확인됐다고 한 만큼 이번 정보 공유로 한국과 나토, EU 국가들 간의 공조 대응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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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표단, 다음주 나토·EU에서 '北파병' 브리핑 실시

기사등록 2024/10/25 16:36: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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