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락 루체 페스타
11월2일~내년 2월28일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이 찬란한 빛으로 물든다.
부산 수영구는 다음 달 2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민락수변공원에서 빛 축제 '밀락 루체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주 구역으로 지정된 민락수변공원 일대를 문화적으로 다시금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구는 동아대학교와 MOU를 체결한 뒤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수업 과제를 통해 축제 디자인 개발을 진행했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구는 이번 축제에서 민락수변공원 산책로 1게이트부터 5게이트 사이 400m 구간을 하나의 멋진 모험 이야기를 담은 공간으로 표현함으로써 스토리텔링형 빛 축제를 선보인다.
아울러 빛 축제 행사장은 진줏빛 통로, 추억의 빛 길, 기쁨의 오로라, 용기의 불길 등 7개의 테마를 담은 구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강성태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문화를 통한 지역 성장이라는 고민과 새로운 것에 대한 혁신적인 시도가 만들어낸 작품"이라며 "문화가 가진 힘을 지역에 어떻게 발산시켜 나가는 지가 우리 구가 추진해 나갈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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