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성폭력 증거 인멸 관여 의혹 경찰 간부 '직위해제'

기사등록 2024/10/25 12:14:03

최종수정 2024/10/25 15:46:16

서울경찰청, 지난 11일 직위해제 결정

경찰로고.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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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78)의 범죄 증거 인멸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현직 경찰 간부가 최근 직위해제됐다.

25일 서울경찰청은 서초경찰서 소속 강모 경감을 지난 11일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 경감은 정씨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방해하는 데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다.

강 경감은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뒤 경찰 수사에 대비해 JMS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증거 인멸 등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경감의 직위 해제 당일, 조지호 경찰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JMS 내 현직 경찰 조직(사사부)에 대해서는 파악이 안 됐지만, 어느 정도 실체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강 경감의 혐의는 현재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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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정명석 성폭력 증거 인멸 관여 의혹 경찰 간부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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